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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폴터 7언더 단독 선두… 케빈나 공동 4위·배상문 공동 6위
엔터테인먼트| 2012-05-11 11:08
관심을 모았던 ‘탱크’ 최경주와 ‘빅4’는 잠잠했다. 대신 ‘패셔니스타’ 이언 폴터와 케빈 나가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했다.
미 PGA투어 최다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복병들이 치고 나갔다.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ㆍ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6개, 버디 3개로 3오버파를 기록했다. 선두 이언 폴터에 10타 뒤진 최경주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환상의 조 편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타이거 우즈-리키 파울러, 필 미켈슨-로리 매킬로이 등 빅4도 부진했다.
미켈슨이 1언더로 공동 36위에 랭크됐고, 파울러와 매킬로이가 이븐파로 공동 56위, 우즈가 2오버파로 100위로 밀려났다.
매킬로이는 2언더파로 선전하다 문제의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순위가 처졌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와 배상문이 톱10으로 1라운드를 마쳐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케빈 나가 5언더 67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고, 배상문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폴터가 7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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