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코스맥스(044820)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급등세다. 11일 오전 10시 29분현재 코스맥스는 전일대비 8.05%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77% 오른 2만1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맥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726억원, 영업이익은 47.4%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예상대비 각각 5%, 28%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2분기 이후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도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대표적인 국내화장품 OEM 전문업체로 최근 브랜드숍 시장 호황국면의 최대 수혜주”라며 “중국법인의 고성장으로 국내 및 해외부문의 쌍끌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726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1%, 47.4% 증가하는 등 깜짝실적을 냈다”며 “국내와 중국 모두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08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브랜드샵 중심의 화장품 시장 성장, 신규업체들 수주 및 글로벌 고객사 수출 무량 확대가 지속돼 국내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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