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포털업계 실적발표…다음 ‘덤덤’ SK컴즈 ‘울상’
뉴스종합| 2012-05-11 11:30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이 11일 나란히 2012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적자로 돌아서 분위기가 침통하다.

다음은 2012년 1분기에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7.8%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데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이하 아담)의 공이 크다. 아담은 전년동기 대비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루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8.5% 증가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은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 하락도 문제지만 영업 손실로 인해 적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도 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9.4%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1.8% 줄었다.

박윤택 SK컴즈 CFO는 “SK플래닛과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