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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정부 규제완화 하룻만에 ‘실망매물’
뉴스종합| 2012-05-11 11:28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건설주가 정부의 5.10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DTI 규제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빠지는 등 매번 ‘미봉책’에 그치고 있어 부동산 거래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런 평가가 증시에서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20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000210)이 전날보다 3.6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047040) -0.98%, 삼성물산(000830) -1.38%, 현대건설(000720) -2.79%, GS건설(006360) -2.99% 하락했다.

범양건영(002410) -7.91%, 동양건설(005900) -6.25%, 성지건설(005980) -3.53%, 한라건설(014790) -3.42%를 기록중이다.

정부는 이날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등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우선적으로 과거 주택시장 과열시 도입된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를 추진키로했다”며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주택 단기 양도시 양도세 중과세율 완화,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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