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그리스 젊은이 2명 중 1명은 ‘백수’
뉴스종합| 2012-05-11 13:33
[헤럴드생생뉴스] 재정위기속에 정치권의 대립으로 총선 이후 연립정부구성마저 무위에 그치고 있는 그리스에서 실업률이 20%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 2명 중 1명은 실직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그리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월에 21.3%였던 월간 실업률은 2월에 다시 0.4%포인트 올라간 21.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24세의 젊은이들의 실업률은 무려 54%에 달했다.

2월말 현재 그리스의 실업인구는 110만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42%가 늘어난 것이다.

취업자수는 387만명으로 1년사이에 8%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은 2008∼12년에 약 20%나 줄어드는 등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 기간에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