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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920선 붕괴…외국인 8일째 순매도
뉴스종합| 2012-05-11 14:02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코스피지수가 11일 장중 낙폭을 키워 1920선마저 무너졌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매도에 가세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8일째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전일 대비 5.93포인트(0.3%) 내린 1939로 개장한 코스피는 오후 1시 45분 현재 26.66포인트(1.37%) 떨어진 1918.2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30선 아래로 내려간 적은 지난 1월 19일(1914.97)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1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도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오전에 상승을 유지하던 코스닥지수도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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