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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분간 정치 떠나겠다”…전당대회 사회 고사
뉴스종합| 2012-05-11 15:11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이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식전행사 사회를 고사했다. 또, 당분간 정치판을 떠나 본업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에서 전대 식전행사 사회자로 내정했지만 내 행동에 대해 자숙하는 기간을 갖고 있는 관계로 당의 뜻은 감사하지만 고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목이 잘린 패러디 만화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문 고문을 만나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당분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중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비대위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정치를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실수였다. 그런데 실수인지 진심인지는 내가 잘 알고 있는데 다른 해석이 나와 속상하다”면서 “당분간 본업으로 돌아가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 비대위원과 손수조 부산 사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게 전당대회 식전행사 사회를 맡기기로 결정했었다. 공식행사에서는 홍지만 대구 달서갑 당선자와 유경희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진행을 맡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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