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실내 공기오염으로 하루 평균 300명 사망?
뉴스종합| 2012-05-12 20:26
[헤럴드생생뉴스]중국에서 실내 공기오염으로 매일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는다는 통계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실내인테리어협회환경검측센터 가 최근 조사 결과, 중국에 매년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에 약 304명이 실내 대기오염 때문에 죽는 셈이며, 이는 중국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비슷하다.

중국청년보는 “대중들에게 실내공기 오염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확립되지 않다”며 “건설업체조차 인체에 유해한 자재를 종종 쓰면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중국 주요 언론에서는 “완커, 중하이, 뤼디, 룽후 등 중국 유명 건설업체가 지난 2008년부터 4년여간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기준치를 5배나 초과한 바닥재를 사용해왔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중국건축인테리어정보협회 자문위원회 우은전 부비서장은 “최근들어 제기된 실내 공기오염 문제는 모두 실내 공기오염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규범이 없는 데다가 업체 측의 감독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