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5일 단양군(군수 김동성)과 도ㆍ농간 교육 컨테츠 공유를 위해 ‘원어민 영어화상학습(NISE)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군은 오는 7월부터 노원구에서 제작한 원어민영어화상학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 내용은 단양군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료는 월 3만2000원으로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시스템 유지관리 분담비 1인당 5000원을 부담하면 노원구에서 제작한 원어민영어화상학습 홈페이지를 제공받게 된다.
노원구는 이러한 영어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스템 유지관리 분담비 등 연간 1800만원의 세외 수입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군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없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예산절약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편리한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미 충남 아산 등 11개 타 지자체가 양질의 영어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원구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해 5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영어화상학습은 원어민 강사와의 1:1 화상 교육으로 개인의 학습 목적과 각자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내 학생의 경우 월 수강료도 1만원(구지원 1만9000원)으로 필리핀 마카티 시와 세부 시에 설치된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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