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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中퍼스트레이디…펑리위안 ‘승승장구’
뉴스종합| 2012-05-14 11:38
차기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사진)이 최근 인민해방군예술학원 총장으로 승진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홍콩 핑궈르바오는 펑리위안이 계급은 인민해방군 소장(준장)으로 그대로지만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 단장에서 예술학원 총장으로 옮겨 정급(正級) 간부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의 전임 수석작곡가인 궈훙쥔 중화문화촉진회 비서장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펑리위안은 시진핑보다 더 유명했던 중국의 민속 성악가로 중국음악가협회 이사, 전국부녀연합집행위원 등 여러 직함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참석해 에이즈(AIDS)ㆍ결핵 예방 친선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11월 말에는 전국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에 뽑히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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