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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펀더멘털 강화에 초점 맞춘 아이디어로 ‘따뜻한 동행’
뉴스종합| 2012-05-16 08:00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그룹의 동반성장ㆍ상생을 위한 노력은 전방위적이다. 청년실업 해소부터 중소기업 지원까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따뜻한 동행’을 실천 중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기여가 우선 눈에 띈다. 지난 3월부터 ‘2030 드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꿈지기 사절단’ 전국 강연을 진행해 청년층 고용확대와 기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CJ는)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ㆍ서비스 산업을 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이다. 실제로 올해 비정규직 760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 CJ E&M이 펼치는 협력업체와 상생 프로젝트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한 해 지역 유망 식품브랜드를 발굴해 전국에 유통을 대행하는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범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2010년 8월 시작한 경남 창녕의 막걸리를 ‘우포의 아침’으로 브랜드화 해 연평균 매출을 1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다른 분야에 적용한 것이다.

‘즐거운 동행’엔 김치, 두부, 장류 등 총 10개 품목이 속해 있다. 지역 생산품을 단순히 CJ가 팔아준다는 개념을 넘어 용기 디자인, 품질 관리까지 명품 생산에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CJ E&M은 지난해 하반기 500억원의 펀드를 조성, 방송ㆍ영화ㆍ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키우는 한편 작가 펀드로 설립해 ‘킬러 콘텐츠’생산을 위한 토대도 다졌다. 
CJ도너스캠프 회원 공부방 아이들이 서울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 참석, CJ푸드빌 소속 전문 셰프들의 도움을 받아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CJ그룹은 이와 함께 CJ나눔재단을 통해 일반 기부자와 전국 공부방을 연결하는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현재 53% 수준인 임직원 기부ㆍ봉사활동 참여율을 올해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부터 아무리 바빠도 1년에 이틀씩 봉사활동에서 참여하고 있고, 2008년부터는 연봉의 10%를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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