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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프로 제빵왕 탄생···대전세계조리사 대회서 윤우섭씨
뉴스종합| 2012-05-14 10:39
[헤럴드경제= 이권형(대전) 기자]2012 대전 세계 조리사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제1호 ‘프로 제빵왕’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빠리쟝 과자점(연산점)의 윤우섭(38)씨에게로 돌아갔다. 윤우섭씨는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국내 제1호 제빵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통해 처음 맞는 제빵인들의 경연대회라 그 의미가 더 컸다. 특히 전국 14개 지역 예선을 거친 33명이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장을 찾아 각자의 명예를 놓고 최종경연을 진행했으며, 제과기술 경력을 10년 이상인 제과인의 참여로만 이뤄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번 대회의 명예심사위원인 탤런트 ‘장항선’씨가 대회장을 직접 찾아 시상했다. 장항선씨는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장님을 통해 빵 만드는 기술을 사사받은 적이 있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처음 열리는 프로제빵왕 대회에서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한국공예작품경연대회와 한국제과·제빵전시경연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공예작품경연대회의 최우수상은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의 유건희(20)씨(설탕공예부문)와 케익드라마의 유한선(34)씨(초콜릿공예부문)에게로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각 부문별로 시상식이 진행된 한국제과·제빵전시경연대회는 우리빵 최우수상은 강민호씨(35, 스위티블루바드), 유럽빵 최우수상은 원강희씨(43, 브레드마루) 등 각 부문별 최우수상 총 10명에게 그 영예가 돌아갔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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