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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낙폭과대+외국인 매수세에 4%대 급반등
뉴스종합| 2012-05-14 15:56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최근 낙폭과대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05% 오른 19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말 18만5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깬 이후 실적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19만4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에 대규모 해외 수주가 유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노기영 연구원은 “현재 수주 대기 중인 사우디 얀부 발전 프로젝트가 발주처의 최종 결제만 남은 상황으로, 2분기 안에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카자흐스탄 수주 역시 이달 주주총회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사우디 사다라 프로젝트와 사우디 켐야 프로젝트, 아랍에리미트(UAE) 카본블랙 프로젝트 등의 결과도 2분기 내에 발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3분기에 그룹사 물량이 1조5000억원가량 추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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