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각별한’ 글로벌 나눔행보
뉴스종합| 2012-05-16 11:45
윤영두<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현장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때마다 어김없이 윤 사장도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선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 윤 사장이 직접 방문한 지역도 다양하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의미있지만, 사장이 직접 이를 챙긴다는 점에서 특히 이례적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향한 윤 사장의 각별한 애정이 묻어나는 행보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지린 성 창춘 지우타이 시 조선족학교와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했다. 윤 사장은 어김없이 이날도 현장에 함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 4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터 1대 등을 전달했고 승무원이 직접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펼쳤다.

윤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와 지원해주게 되니 진심으로 기쁘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 국가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의 호응도 뜨거웠다. 조선족학교 딩메이화 교장은 “오래된 한글책밖에 없어서 학생에게 옛날 말을 가르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미안했는데, 이번에 새 한글책을 받았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한글교육을 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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