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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최고의 CEO는?
뉴스종합| 2012-05-16 10:46
[헤럴드생생뉴스] 2012년 대학생들이 닮고싶은 CEO로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선정됐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제조업 IT계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제조업 비IT 계열 부문)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행지주 부문)이 각각 1위로 꼽혔다.

특히 최지성 부회장은 제조업 IT 계열의 CEO 중 3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제조업에서 공기업까지 통틀어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은 최 부회장이 유일했다.

닮고 싶은 CEO 제조업 비IT 계열 부문에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17.0%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차지했다.
잡 코리아측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CEO를 각각 구분해 조사했지만 올해는 정 회장으로 통일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순위가 뒤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비IT 계열 조사에선 여학생과 남학생이 관심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였다.

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3위에 올랐고, 남학생 500명은 정몽구 회장과 정준양 회장에 이어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3위에 올랐다.

화장품 생산 기업과 건설기계엔진 등을 주력 품목으로 하는 기업을 두고 남녀 학생들 간의 관심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 것.

닮고 싶은 CEO 비제조업 부문은 지난해 조사와 마찬가지로 김상헌 NHN 사장이 11.5%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7.7%의 지지로 3위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9%로 4위에 올랐다.

닮고 싶은 CEO 금융(은행지주) 부문에서는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어 회장은 특히 29.3%라는 높은 지지율로 2위인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18.7%)을 앞섰다.

금융(카드증권보험) 부문에서는 지난해 조사에서 6위에 그친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18.4%의 높은 지지로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부문에선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작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11.3%)이 차지했다.

공기업 부문은 1위부터 3위까지 작년과 순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이어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4.9%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10.6%)이, 3위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10.1%)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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