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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피>한진중공업, 낙폭과대+신규수주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
뉴스종합| 2012-05-16 11:23
- 조선주 강보합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이 낙폭과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신규 수주 기대감으로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일 1만43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6분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보다 3.77%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한진중공업에 대해 2분기 내 일반 상선 수주 기대감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했다.

서정덕 연구원은 “최근 LPG선 및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건이 경쟁사로 최종 발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망감이 생겼던 것이 사실이지만, 주력선종인 중형컨테이너 및 부유식 LNG 저장설비(FLSU) 등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2분기 내 신규수주 가시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올 1분기 실적 역시 조선플랜트부문(영도·수빅조선소)의 경우 실행 예산정산분을 포함해 일회성 이익 2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34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수빅조선소의 경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률(OPM)이 7%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여 이익률 정상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최근 유로존 재무위기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조선주가 이날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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