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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주범 ‘빗물받이’ 책임관리 된다
뉴스종합| 2012-05-17 09:09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하절기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보도상 영업 시설물 운영자 2418명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시행, 수해예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악취가 올라와 주변 상가에서 대부분 덮개를 덮거나 담배꽁초등으로 쓰레기통이 되고 있어 비가와도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운영자를 선정해 자신의 시설물 주변 50m 이내의 빗물받이를 평상시와 호우예보시, 집중호우시 3단계로 나눠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빗물받이의 파손여부와 청소상태 등을 살피고 호우예보시에는 빗물받이 주변 퇴적물과 덮개 등을 치운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120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수방담당부서에 신고한다.

시 관계자는 “수해예방 활동실적을 거두거나 수해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경우 상권의 이전을 원할 때 우선적으로 이전을 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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