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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대문 ‘쪽방’ 거주자 무료건강검진 실시
뉴스종합| 2012-05-17 09:1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청(구청장 최창식)은 남대문5가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남대문5가경로당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구보건소와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간기능, 간염, 혈당, 혈중지질, 빈혈 등을 검사하며, 금연과 구강상담, 치매 검진 등을 진행한다.

우울ㆍ스트레스, 알콜남용 등은 중구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상담을 하며, 대한결핵협회 원스톱 결핵 검진을 통해 흉부엑스선 촬영 후 유소견자는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실시해 바로 결핵을 진단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센복지협회 협조를 받아 피부과 의사가 직접 무좀, 여드름 등 피부질환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또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치료 및 상담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취약 주민에 대한 종합적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관리로 감염성 질환 발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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