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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육교가 달라졌어요, 종로구 ‘육교 환경정비 완료’
뉴스종합| 2012-05-17 10:10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보도육교 3곳에 대해 보수·보강공사와 외관 도색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에 정비한 육교는 종로구의 모든 육교로 부암동에 위치한 신영로터리보도육교와 세검보도육교, 평창동 서울예고 앞 보도육교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 상반기 보도육교 정밀점검용역을 실시했으며, 관내 육교들이 오래되고 낡아 보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특히‘신영로터리 보도육교’는 신영삼거리 3개 지점을 연결하는 규모가 비교적 큰 육교로, 지금까지의 단순한 정비차원을 넘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접목을 통한 미관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보도육교 계단부에 색대비 효과를 처음으로 구현해 계단 착지부는 밝은 계열의 화강판석으로 포장했고, 입면부에는 색상이 다른 재질을 사용하여 시공함으로써 공공시설물의 세련미를 한층 높였다. 

서울 종로구 서울예고 앞 육교가 페인트칠이 벗겨진 정비 전(좌)의 모습에서 밝게 새단장한 정비 후(우)의 모습으로 바꼈다.

또한 ‘서울예고 앞 보도육교’는 육교 상부 보행로의 방수와 우레탄포장 교체, 육교 도장공사를 시행했고, 세검정초등학교 앞의‘세검보도육교’도 계단부의 녹을 제거하고 전체 도색공사를 병행 실시했다.

종로구의 보도육교는 주로 학교 주변에 위치해 학생들의 통학로로 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인해 주변경관 저해요인이 되어왔던 보도육교 전체가 말끔히 새단장을 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보도육교 보수공사와 환경정비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한 기능유지는 물론 통행인 보행편의 제공, 가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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