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구조조정 살아남았지만…서울저축銀 등 적자
뉴스종합| 2012-05-17 11:15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서울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 심민저축은행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저축은행을 뺀 6월 결산법인의 최근 3분기 누적(2011년 7월~2012년 3월)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2.6% 늘어난 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성통상의 당기순이익이 123억원으로 5개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세원정공의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0% 가까이 늘어 가장 두드러진 증가율을 나타냈다.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 2곳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저축은행은 416억원의 순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진흥저축은행은 1735억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저축은행을 2곳을 제외한 6월 결산법인 10개사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7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티브이로직의 순이익이 5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 가장 양호했다. 아세아텍의 순이익도 4.1% 늘었다. 웨스테이트는 흑자전환했다. 폴리비전 알에스넷 스템싸이언스는 적자를 지속했다. 신민저축은행은 당기순손실 64억원을 내 적자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 9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2011년 10월~2012년 3월)은 부진했다. 4개사의 당기순익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2772억원으로 15% 줄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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