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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제 손을 만졌어요~”황당 변명
뉴스종합| 2012-05-18 08:12
[헤럴드생생뉴스] “저 여자의 엉덩이가 제 손을 만졌다니까요”

한 지하철 성추행범의 변명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진숙)는 지난 17일 열린 ‘성폭력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세미나’에서 성폭력ㆍ지하철 성추행ㆍ몰카(몰래카메라) 사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년간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하철 성추행ㆍ몰카범은 ‘30대 미혼남성’이 가장 많았고 직업군으로는 회사원이 1위를 차지했다.

범행시간은 주로 혼잡한 출ㆍ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9시, 오후 6~7시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했다. 성추행 사건은 90% 정도가 전동차 안에서 일어났다. 몰카를 찍는 사건의 70%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일어났다.

성추행 사건이 가장 자주 일어난 지하철 노선은 2호선(55%)이었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기 때문이다.
‘신림’, ‘서울대 입구’, ‘낙성대’, ‘사당’, ‘방배’, ‘강남’역 구간이 마(魔)의 성추행 구간이었다.

몰카 사건은 1호선이 47%로 가장 많았고 이중 98%가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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