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공군, 19일 공군사관학교서 항공우주축제 ‘스페이스 챌린지’ 개최
뉴스종합| 2012-05-18 10:26
대한민국 공군은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과학 행사인 ‘제34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2’ 본선대회를 19일 충북 청원군 소재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맞춰 토요일로 개최 날짜를 옮겼다.

공군에 따르면, 올해 34회를 맞는 본 대회는 지난 1979년 첫 개최된 이래 현재 연간 선수와 관람객 6만여 명이 참가하는 항공우주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약 50일간 진행된 전국 15개 지역예선에서 본선대회에 진출한 20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각 부문(자유비행 글라이더 및 고무동력기, 물로켓, 동력비행)별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008년 시작해 참가선수가 갈수록 늘고 있는 물로켓 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45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경기는 참가학생이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70m 떨어진 표적의 중앙에 도달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예선 1위에 오른 학교 대표선수 2명이 참가하는 물로켓 단체전도 열린다.

동력비행 부문은 무선조종 비행기, 무선조종 헬리콥터, 무선조종 글라이더, 유선조종, 정밀축소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다.

개회식에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참가학생 대표, 항공소년단, 다문화가정 학생 등 15명이 고무동력기와 물로켓 개시비행을 시작한다. 이어 군악 및 의장 시범, 낙하산 고공강하 시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공군사관학교와 각 후원단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안보사진 전시회, 항공우주과학 전시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airforce.mil.kr/SCH/)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공군은 각 부문 금, 은, 동 수상자들에게 공군참모총장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최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여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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