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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말까지 KOSPI 예상 밴드 1750~2200포인트
뉴스종합| 2012-05-18 10:55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신용경색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됨에 따라 향후 지수가 어디까지밀릴지에 시장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1750~2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직은 눈높이를 낮춘 대응이 여전히 유리하다며 6월 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편하게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3분기 초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며 이후 안도 랠리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지만 버냉키는 물가와 경기상황 등을 종합 고려할 때 QE3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2013년 1월부터 대대적인 재정삭감(fiscal cliff)이 시작되면 GDP 정부기여도 급감으로 미국 경기 모멘텀 급랭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유럽의 경우 1, 2차 LTRO로 인해 시스템 리스크는 크게 완화됐으나 ▲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전후로 신재정협약 및 디폴트 우려가 다시 점화되고 ▲ EBA가 6월 말까지 유럽 주요은행 Tier 1 비율 9% 맞출 것을 요구함에 따라 위기국 국채 매수세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다만 코스피 1750선 근처에서는 1차적으로 분할매수 가능한 영역이라는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1,770선은 12MF PBR 1배로 주식시장의 기업가치가 장부가치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1차, 2차 LTRO 등으로 유동성 쿠션이 만들어진 상황이라 현재의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의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예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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