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코스피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 가능성 주목
뉴스종합| 2012-05-21 08:19
[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코스피가 반등 모멘텀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리스 사태로 지난 18일 62.78포인트(3.40%) 급락한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찾을 지가 최대 관심이다.

주말이던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다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11포인트(0.59%) 떨어진 12,369.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하락한 1295.22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34.90포인트(1.24%) 빠진 2,778.7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는 특히 그리스, 스페인 등 은행 시스템의 불안이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한다.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리고, 다음달 초에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 3개국간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싸고 어떤 해법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국내 증시는 1700선 고점과 저점 어디에서 지지력을 시험하는 장세가 나타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1,750선 전후에서 지지력이 나타날 수 있어 급락 시 가격 매력이 있는 정유, 화학 업종 등을 기술적 반등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그리스의 운명에 대해 신속한 결정이 내려지고 유로존의 전염 위기를 차단하는 유럽중앙은행의 과감한 조치가 선행돼야 글로벌증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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