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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뉴스종합| 2012-05-21 18:38
[헤럴드생생뉴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제안이 또 나왔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유럽1’에서 “그리스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면 투표로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대다수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그리스를 유로존 탈퇴로 이끄는 정당들에 투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느냐, 이탈하느냐는 것”이라며 “잔류를 원하면서 동시에 잔류하려 노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유로존 잔류 국민투표’ 제안을 했다.

이 제안에 대해 그리스 여러 정당이 ‘주권 침해’라고 반발하자 독일 총리실은 ‘오해’라며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독일의 한 정부 대변인은 “사적 통화로 보도내용이 부정확하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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