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혁신 관련 투자유망주는?... 미래컴퍼니와 예림당, 대륙제관, 디엔에프, 티에스이
뉴스종합| 2012-05-22 07:30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한화증권은 22일 혁신(Innovation) 관련 투자 유망종목으로 미래컴퍼니와 예림당, 대륙제관, 디엔에프, 티에스이 등을 꼽았다.

한화증권은 혁신기업들에 대해 ▷아이템을 발명하고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 ▷혁신 아이템의 소재 변화 ▷혁신 아이템의 가격 변

화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접근했다. 그리고 혁신을 바탕으로 수요 창출의 패러다임을 견인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과거 혁신기업들의 사이클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째, 아이템이 발명되는 경우 수요자체를 창출시킬 수 있다. 애플의 iPhone의 경우 2007년 초 출시된 후 글로벌 스마트폰 대중화를 견인하였고, 2008년 앱스토어를 통해 앱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모바일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애플의 이러한 혁신은 글로벌 모바일 폰 시장의 뉴 패러다임을 이끌었고 결국,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이 등장한 2007년, 앱시장이 활성화된 2008년 이후 큰 폭의 상승흐름을 보였다.

둘째, 혁신 아이템 소재 변화의 경우, 삼광유리의 글라스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라는 소재를 혁신하여 유리소재의 제품을 출시한 후 동사의 글라스락 매출액은 2005년 163억원에서 2011년 947억원으로 5.8배 급증하였으며 그 동안 삼광유리의 시가총액은 200억~300억원 규모에서 현재 2,500억원 규모로 10배 상승하였다.

셋째, 혁신 아이템 가격 변화의 경우,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브랜드를 볼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원가대비 판매가가 높은 수익구조를 혁신하여 저가 화장품시장의 문을 열었으며, 2011년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2012년 ‘나이트 리페어 앰플’ 제품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그 결과 매출액은 설립초기 32억원에서 2011년 3,056억원 규모로 100배 이상 증가하였다.

한화증권은 이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혁신아이템 발명 관련 종목군으로는 미래컴퍼니(049950)와 예림당(03600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을 꼽았다. 미래컴퍼니의 경우 뉴 엣지 그라인더(New Edge Grinder) 장비 상용화, 3D 동작인식 TOF 센서 모듈(Sensor Module) 개발 등이 투자포인트다.

예림당은 글로벌 아동 컨텐츠 업체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우수한 레이저빔 분할 기술 확보, 고출력 레이저소스 확보로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혁신 아이템 소재변화와 관련, 삼광유리(005090)는 중국과 미국 등에서의 유리밀폐용기 수요 점진적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에스에프씨(112240)는 차별화된 필름 표면처리 기술로 이차전지 절연막 등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대륙제관(004780)은 신제품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과 거래처 확대가 전망된다.

디엔에프(092070는 DPT, High-K 등 고부가가치 재료 매출 가시화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메리트다.

혁신 아이템 가격변화에 관련, 티에스이(131290)는 세라믹 기판 내재화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진에스엠(138070)은 플레이트 표준화로 가격경쟁력 확보했고, 엘오티베큠은 스크류(Screw) 방식의 건식펌프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점이 투자포인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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