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KOTRA)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기능성 식품 전문 전시회 ‘비타푸드(Vitafoods 2012)’에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비타푸드는 총 43개국 521개사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관련업계 담당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에는 한국인삼공사, 서흥캅셀, 아미코젠 등 세계 기능성 식품시장을 공략 중인 국내 12개사가 참가한다.

지난해 한국관 12개사가 비타푸드를 통해 거둔 수출계약 성과는 약 1500만 달러 규모다. 올해는 최근 전 유럽에 퍼진 한류의 영향 등으로 작년 성과의 약 2배에 달하는 3000만 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식음료시장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질병예방에 대한 의식이 강해지면서 성장가능성을 키운 시장이다. 유럽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기능성 식음료시장으로 꼽히면서, 2015년까지 약 42억불 규모이상의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다.

생산측면에 있어서도 유럽은 세계 최대지역으로 꼽히며, 현재 세계 기능성 식음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네슬레(Nestle),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BASF 등이 있다.

코트라 한상곤 취리히 무역관장은 “기능성 식품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비타푸드 전시회 참가는 유럽 및 세계 기능성 식품시장 진출 확대에 유용한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대열에 새로운 식품한류로 합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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