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시 보상은 안돼
-스마트폰 보상한도도 대폭 상향, 분실 시 최대 80만원, 파손 시 최대 20만원 보상
[헤럴드경제 = 최상현 기자]국내에서도 태블릿PC 보험 상품이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LIG손해보험과 손잡고 태블릿PC용 보험상품인 ‘패드용 폰케어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패드용 폰케어플러스’는 23일부터 LG유플러스의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
월 2000원의 보험료를 내면 파손이나 고장시 연간 최대 20만원(자기부담금 3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분실시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최초로 패드 전용 단말 보험상품을 23일 출시한다. 사진은 ‘패드용 폰케어플러스’ 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는 모습. |
보험이 적용되는 패드는 LG유플러스가 판매하는 옵티머스 패드 LTE, 갤럭시탭 8.9 LTE, 갤럭시탭(7인치), 갤럭시탭 10.1(와이파이용), 아이리버 탭 등 총 5종이다. 애플이 판매하는 아이패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태블릿PC를 구입 후 30일 이내에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따라서 4월 23일 이전에 해당 기종의 패드를 구입한 이용자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단말보험 상품은 스마트폰 등 휴대폰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패드의 경우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보험상품은 전무해 고장, 파손되면 수십만원의 개인 부담이 있었다”며 “태블릿PC 보험 상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패드 보험상품과 함께 스마트폰에 대한 기존 보상한도도 상향 조정했다.
월 보험료(2500원~4400원)에 따라 스마트폰 분실 시, 최대 보상한도를 기존 75만원에서 80만원으로, 파손 시에는 최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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