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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일자리 위해 두팔 걷어붙였다
뉴스종합| 2012-05-22 08:5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하지만 무조건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다. 청년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직업 설계를 할수 있도록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미래 유망직업 정보와 직업트렌드를 제공해 안정된 일자리 취업은 물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수 있도록 ▷청년 성공 취업특강 ▷캐치업(Catch業) 청년 취업경쟁력강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 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2일 오후 4시에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는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이 특성화고 및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나만의 취업전략과 셀링포인트 찾기’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직군별 취업전략과 희망기업 분석 방법 ▷취업정보 검색 100% 활용하기 ▷차별화된 구직서류 작성 및 면접비법 ▷자신감 고취 및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미래유망 직업 소개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창직(創職) 비전’과 ‘창직(創職) 역량 증진법’도 제시돼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할수 있도록 했다.

취업경쟁력을 높여주기위한 특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매월 5일간(1일 4시간, 총20시간) 취업전략 수립, 구직스킬 향상, 일대일 멘토링 구축 등을 목표로 ‘캐치업(Catch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근무하는 청년 공공근로자가 주요대상이다. 참가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나 전화 1588-9142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세상을 바꾸는 내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 라는 주제로 지역일자리활성화를 위한 구인ㆍ구직만남의 행사인 ‘2012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를 11월까지 매월 1회씩 개최할 계획이다. 5월 행사는 24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30관) ▷틈새일자리관(10관) ▷부대행사관(10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3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면접을 거쳐 3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틈새일자리관은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로 상담 및 시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업을 소개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진로지도 및 교육,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서류 클리닉, 면접코디,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청년들에게 창의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직 마인드를 고취함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풍부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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