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삼성전자, 애플과의 특허권 분쟁 합의 착수 소식에 큰 폭 반등
뉴스종합| 2012-05-22 09:12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 합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하고있다.

22일 오전 9시8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89% 오른 1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낙폭과대와 애플과의 특허권 분쟁 합의 가능성 등의 호재로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 메릴린치, 도이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사자 주문이 나오며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차익실현 폭탄에 따른 것이어서, 향후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에는 애플의 공급선 다변화 루머로 외국인이 하룻새 24만주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들은 100만주 가까이를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유로존 위기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4조원을 고비로 진정세를 보이곤 했다”며 “전반적인 외국인 순매도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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