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정 주요사업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강북구에서는 구청 홈페이지에 구정 주요사업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주민들이 찾기가 쉽지 않고,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번 구정 주요사업 홈페이지 공개시스템 구축은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홈페이지 공개대상 사업은 공약사업, 현안사업, 주민관심사업, 부서주요업무 중 중요사업 100개 내외를 선정해 공개된다. 열람을 원하는 구민은 강북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buk.go.kr) 행정정보란에서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클릭하면 관련정보를 접할 수 있다.

주요 공개내용은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개요, 단계별 추진현황, 연도별 투자계획, 추진실적, 향후계획, 예산 등이다.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황도면이나 관련 사진자료 등도 첨부했다.

또 홈페이지에는 댓글쓰기 기능도 추가해 주민들이 댓글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제안된 구민의견은 사업추진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강북구는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구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서 간 정보 공유 활성화로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