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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남긴 황당 도둑 “절대 여자에 빠지지마라”
뉴스종합| 2012-05-22 14:56
[헤럴드생생뉴스] 쪽지를 남기고 달아난 도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안후이성 푸양시 진잉강 일대에서 빈집털이를 하던 도둑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도둑이 잡히게 된 계기는 자신이 남긴 쪽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도둑이 빈집털이를 한 곳은 푸양사범대학 학생 다수가 자취를 하고 있는 곳으로, 줄곧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려온 지역이다.

빈집털이를 당한 이 지역의 학생은 ‘우리집에는 진짜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이제 제발 오지 마라’는 쪽지를 남겼다.

이 학생의 집에 들어온 도둑은 학생이 남긴 쪽지를 보고 ‘먹은 것, 가져간 것 다시 돌려주겠다. 신고하지 않으면 다시 오겠다’라는 자필글을 남겼다.

특히 도둑은 ‘공부만 열심히 해라. 절대 여자에 빠지지 마라’는 충고까지 덧붙였다.

결국 이 도둑은 또 다시 학생의 집에 찾아왔다가 집주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붙잡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영화 ’나홀로 집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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