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2010년 7월 25개 협력사들과 ‘그린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년간 협력사의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약 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7% 감축시킨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에너지공정 진단 및 감축 아이템 발굴을 통해 4만t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이 기대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6000ha에 연간 1400만그루의 나무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협력사들은 이번 사업 추진성과를 기반으로 ‘우수그린비즈’ 인증, IS014001(환경경영) 인증 등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탄소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그린경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무림페이퍼는 그동안 탄소경영시스템 구축, 에너지ㆍ온실가스 공정진단 및 개선, 유해물질 관리공정 구축, 제품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구축, 탄소경영정보시스템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입기, 정착기, 확산기 등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해 전 협력업체에 환경경영의 노하우를 전파했다.
무림페이퍼는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5개 협력업체 대표 및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경영체제 구축’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사진>를 가졌다.
김영식 무림페이퍼 부사장은 23일 “그린경영은 협력사와 함께 상생경영으로 진행해야 경제성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을 통해 친환경 상생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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