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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넘기고 신고도 안하고…그린푸드존 식품위생 엉망
뉴스종합| 2012-05-23 11:53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 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거나 신고조차 하지 않고 영업을 해온 식품조리ㆍ판매업소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3일, 4월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그린푸드존 내 식품조리ㆍ판매업소 3만610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한 결과, 25개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관할관청에 행정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그린푸드존’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뜻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그린푸드존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식품 판매 문구점 등 식품조리ㆍ판매업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보관(12개소), 무신고 영업(7개소), 건강 진단 미실시(2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3개소) 등이 드러났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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