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합병설로 그친 현대하이스코 6.15%↓, 현대제철 4.90%↓
뉴스종합| 2012-05-23 15:39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합병 무산 소식에 현대제철(004020)과 현대하이스코(010520)가 급락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전일 대비 6.15% 하락한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대제철도 4.90% 빠진 8만1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철강 시황의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철강 시황이 부진하다”며 “하반기에 극동아시아 자동차 생산 증가와 건설투자 회복으로 철강가격은 7월 이후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산업용 전기요금 8% 인상 시, 현대제철은 전기로 부문에서 약 360억원 규모 추가 비용 발생하지만, 지난 4월부로 가 열로 연료 LNG 전환 공사를 통해 연간 350~4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전력비 인상에 대한 부담을 연료비 감소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현대제철의 올 추정치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배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과거 3년 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위치해 추가 하락시 과매도권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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