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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3주기 추모영상+자작곡 공개, 누리꾼 ‘울컥’
뉴스종합| 2012-05-23 16:14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를 맞아 한 누리꾼이 제작한 추모 영상이 화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3일 오전 “유튜브에 어느 네티즌이 만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동영상입니다. 그 분을 기억해주고, 마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빚을 지고 살아간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영상 게시자는 “벌써 떠나신지 3년이 다가오네요... 내 마음 속의 유일한 대통령...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약 5분 분량의 자작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누리꾼의 자작곡을 배경으로, 손녀의 과자를 뺏아먹는 익살스러운 모습, 허리 굽혀 시민과 악수를 나누고 소주잔을 기울이는 등 노 전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추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디 거기서는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자작곡이 정말 훌륭하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영상 만드느라 고생하셨겠다”, “감동적이다. 바보 대통령이 그립다”며 소감을 나눴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봉주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한 회원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만들어진 곡이며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카페 한 회원은 “제작자가 익명으로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자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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