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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와인, 인터넷 판매 가능해질까”... 청와대 논의 중
뉴스종합| 2012-05-23 19:25
[헤럴드생생뉴스]청와대가 23일 수입 와인의 인터넷 판매를 놓고 해당 부처 관계자를 불러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개혁 차원에서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탈세를 막기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국세청 등의 대립으로 2년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선 것이다.

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청소년 음주 우려에 대한 주장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담당 기관의 실무자를 불러 논의했다”면서 “당장 찬반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자리는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전통주와 국산 와인의 경우에만 우체국이나 제조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입 와인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에도 복잡한 유통구조와 일부 업자들의 고가 판매전략으로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인터넷 판매 허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른 시일 내 관계부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다시 회의를 열어 수입 와인의 인터넷 판매 허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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