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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모컨의 아버지’ 유진 폴리... 96세로 별세
뉴스종합| 2012-05-23 21:15
[헤럴드생생뉴스]TV 리모컨을 개발한 유진 폴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병원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그가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가전제품회사 제니스 일렉트로닉스의 존 테일러 대변인이 밝혔다.

테일러 대변인은 “폴리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개발품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하면서 “언제나 자신이 개발한 평면 TV와 리모컨를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항상 최초로 개발된 무선 리모컨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폴리와 그의 직장 동료 로버트 애들러는 1997년 TV 리모컨을 개발한 공로로 미국 TV 프로그램 시상식인 에미상 공로상으로 수상했다. 2009년에 폴리는 전기전자학회가 수여하는 이부카 마사루 가전제품상을 받았다.

47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폴리는 미국에서 18개의 특허를 받았다. 그는 또한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국방부를 위해 레이더 개발에도 참여했다. 그는 차량용 라디오, 오늘날 DVD의 전신인 비디오디스크 개발도 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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