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LG이노텍, 단기낙폭과대+실적호전 강세
뉴스종합| 2012-05-24 09:26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LG이노텍(011070)이 단기낙폭과대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4% 넘게 상승출발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8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일보다 4.10% 상승한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2분기 모멘텀 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운호 한화증권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ED도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적호전에도 불구, 최근 급락장에서 공매도가 급증해 반등국면에서 숏커버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있다. 숏커버란,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2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차잔고(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수)의 시가총액대비 비중이 10%가 넘는 종목중에서 이익추정치와 공매도 가격을 고려한 결과, 공매도로 평균 2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LG전자, LG이노텍, 한진해운, 삼성SDI 등의 경우 반등시 서둘러 수익실현(숏커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종목군의 경우 최근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반등국면에서 서둘러 숏커버에 나서지 않을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이 높아 그동안 공매도로 올린 수익이 손실로 급변할수 있기 때문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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