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구직 사기 주의보…‘건강알바 10계명’ 주목
뉴스종합| 2012-05-24 10:31
알바천국, 체크체크 ‘건강알바 캠페인’진행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구직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 들어 청년 실업률이 8%대로 여전히 높은 가운데 취업을 미끼로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구직자를 울리는 피해 사례가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www.alba.co.kr )은 최근 취업을 빙자해 허위 구직공고로 마음이 급한 구직자를 유인해 사기 및 납치행각을 벌이고 있는 사건이 잇따르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꼭 체크해야 할 ‘건강알바 10계명’을 발표, 청년 구직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턱없이 높은 월급을 제시 하거나 지하철역, 야외 등 불확실한 면접장소를 피해야 하는 등 스스로 피해를 막기 위해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알바 10계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래는 알바천국이 진행하는 ‘건강알바 10계명’의 주요 내용이다. 



1. 최저임금을 꼭 확인하자.=법정 최저임금(2012년 기준 4580원)이 보장되는지 꼭 확인하세요.

2. 고수익, 허위과장 광고에 속지 말자.=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경우 취업 미끼, 불법 다단계, 투자사기 등 유해 공고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돈(가입비, 대출유도, 물품 구매 등)을 요구하는지 확인하자.=회원가입, 대출 유도, 물품 강제 구매 등을 요구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칫 목돈을 잃거나 빚을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공고는 피하자.=개인의 사적인 신상정보(신분증, 통장 사본, 비밀번호 등)나 금융거래 정보를 노출하면 금전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세요.

5. 늦은 시간, 불확실한 면접장소에는 가지 말자.=면접 장소가 매장이나 사무실이 아닌 야외, 지하철역 등 불확실할 경우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이 늦은 시간에 면접을 보는 것은 위험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6. 채용정보 확인은 꼼꼼히=채용담당자의 회사 연락처와 사무실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두고, 안심할 수 있는 채용정보인지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7. 사행성, 유해업소는 금물=사행성 게임장(성인오락실, 게임장 등), 불법업소에서 일하면 함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8. 개인정보보호는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기 싫을 때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설정하고, 이력서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회사가 있다면 이력서 열람제한 설정을 해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9. 일을 하다 다쳤다면 보상 받을 수 있다.=일하다가 다쳤다면 산재보험법, 근로기준법에 따라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부당대우를 받으면 신고하자.=부당대우를 받은 경우 국번 없이 1350번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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