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티켓몬스터가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국내 벤처기업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서트는 24일 서울 KT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티켓몬스터 2주년을 기념해 한국벤처 생태계의 과거와 미래를 진단하는 벤처PR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저스팟’, ’아블라컴퍼니’ 등 국내 11개 벤처 기업이 참가했다.
티켓몬스터는 "한국벤처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부터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한 유명 벤처기업까지 다양하게 참여기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최근 2차 벤처 붐의 큰 흐름은 각종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기는 것에 있다”며, “앞으로 한국벤처의 성장은 100조원이 넘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 15조원의 결혼시장, 10조 규모의 배달시장, 5조원의 부동산거래 수수료 시장 등 아직도 남아있는 200조 이상의 오프라인 시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정보통신 기술로 혁신하는 것에 달려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발표자로 참석한 박지웅 스톤브릿지 캐피탈 수석심사역은 "엔젤투자 활성화 이후 추가로 투자할 벤처 캐피탈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벤처 생태계 성장을 위해서는 작게는 10~20억 규모의 Series A부터 크게는 100~500억 규모의 Series C, D까지 커버할 수 있는 대형 벤처 캐피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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