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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화제의 돌직구녀, 알고보니…
뉴스종합| 2012-05-24 11:21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100분토론’에서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에게 “말 돌리지 말라”고 질타해 화제가 됐던 시민 논객이 평범한 20대 직장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 24일 보도에 따르면 홍 씨는 지인들에게 “나는 사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으로서 평범한 질문을 했을 뿐”이라며 “나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국민으로서 이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씨의 지인들은 평범한 질문을 했을 뿐인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 홍 씨가 당황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방송에서 홍 씨는 이 당선자에게 “북한 인권이나 북핵, 3대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이 당선자는 “이런 질문은 사상 검증 양심의 자유를 옥죄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홍 씨는 “말 돌리지 말고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일침을 가해 인터넷상에서 ‘돌직구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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