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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 2년마다 개최"
뉴스종합| 2012-05-24 21:05
아태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국방장관회의(ADMM+)의 개최 주기가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등 아태지역 주요 8개국은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ADMM+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공식 채택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아세안 국방 소식통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안보현안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교도통신이 설명했다.

아세안의 이런 방침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안보국방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조율이 한층 늘어나 갈등 해소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소식통은 또 이번 ADMM+에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이 참석하는 만큼 아세안 일부 회원국과 중국 등 모두 6개국이 얽혀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집중 협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특히 남중국해 분쟁당사자 행동선언(DOC)에 대한 준수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한편 유엔해양법협약(1982년) 등 국제법 규정에 따라 부근해역에서 자유로운 항해와 운항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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