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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감동’ Again…
뉴스종합| 2012-05-25 11:53
5월28일 상암서 걷기대회
2002인분 비빔밥 나눔행사



대한민국을 감동과 열정의 붉은 물결로 만들어놓았던 2002년 한일월드컵이 10주년을 맞는다.

2002 월드컵의 태극기와 붉은 셔츠는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온 국민의 머릿속에 새겨진 짜릿한 기억이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기억의 뒤편으로 점점 밀려나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이제 추억이 된 2002 월드컵의 감동과 온 국민이 하나 되던 뜨거웠던 그때를 기억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AGAIN 2002’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28일 오전 8시30분 건강걷기대회가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건강걷기대회는 2002명이 붉은 티를 입고 참여해 월드컵공원에서 한강난지공원으로 이어지는 2002m를 함께 걸으며 감동의 붉은 물결을 연출한다. 걷기대회가 끝나면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 기념’ 문구를 새긴 2002명분의 초대형 비빔밥을 비벼 다 함께 식사한다. 이 외에 축구공 제기차기, 경품추첨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인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출생한 ‘월드컵둥이’ 22명이 출전선수를 에스코트할 예정이며, 경기 전 인기가수 클론 등의 축하공연도 있다.

이와 더불어 2002 한일월드컵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마포의 발전과 변천과정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30일까지 공덕역ㆍ합정역ㆍ마포구청역 등 지하철역과 서울월드컵경기장ㆍ서울월드컵공원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2002 월드컵 현장과 함께 상암동ㆍ성산동ㆍ망원동 등 지역별 마포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총 13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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