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반
‘STX 김마에’, 중국 다롄에 ‘오케스트라 선율’ 선물
뉴스종합| 2012-05-25 10:11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 4년전 창단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
최근 현지서 제6회 정기연주회…농촌학생 200여명도 초청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TX의 ‘김마에’가 다시 한 번 중국 다롄에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선물했다.

‘김마에’는 다름 아닌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이다. 김 팀장은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 현지에서 해마다 두 차례 정기연주회를 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로 국내 언론에 ‘다롄의 김마에’라는 애칭으로 소개된 바 있다.

STX그룹은 최근 STX다롄이 후원하는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제6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STX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다롄 개발구역 내에 위치한,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대규모(1260석) 공연장인 따지위엔(大劇院)에서 열렸으며, 다롄 교외 농촌지역 학생 200여명이 초청돼 고품격 문화 공연을 접했다.

 
최근 중국 다롄 따지위엔에서 열린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STX]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김 팀장이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현지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2008년 한국 유학생 3명을 단원으로 창단, 4년만에 한국 유학생은 물론 현지 강사 10여명과 중국ㆍ외국 청년단원 4명 등이 합류, 현재 60여명 규모의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STX다롄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한 지 몇 년 되지 않는 청소년 악단이 대규모 정식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현지 농촌지역 학우들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