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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관련 온라인 상담소 최초 개소
뉴스종합| 2012-05-26 09:16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5일 사교육 문제와 관련된 온라인 상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소 ‘노워리 상담넷’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교육이라는 주제로 비영리 민간 영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노워리 상담넷은 단체 공식카페(http://noworry.kr) 내에서 운영된다.

상담위원으로는 ‘노워리 상담넷’ 박재원 소장(‘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의 저자)을 비롯해 약 50명의 상담위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대부분 사교육 시장의 전ㆍ현직 강사나 원장, 학습법 관련된 전문가들, 교수 및 교사들, 학부모들로, 사교육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온라인 상담에 대한 기본적 소양교육을 거친 이들로 선발됐다.

공개 상담은 상담신청양식을 작성해서 올리면 상담위원이 답글로 상담해 준다. 비공개 상담은 이메일로 상담을 요청할수 있으며, 공식 상담요청 이메일(noworry-sangdam@hanmail.net)을 이용하면 된다.

상담은 7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학원 및 사교육 정보(사교육과가정경제 상담 포함), ▷학습/생활 및 심리 ▷인터넷 중독 ▷수학사교육 ▷영어사교육 ▷독서지도 ▷진로 등으로 나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상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재사항을 작성해야 한다. 자녀의 학년과 성별, 고민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적시하면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메일로 이뤄지는 비공개 상담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상담 내용이 상담위원이 아닌 제 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사교육 관련 고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런 고민을 호소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아깝다 학원비!’라는 소책자 운동과는 별개로 시민들의 구체적인 고민에 응답하는 상담 활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상담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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