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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여성 갑부, “하루 600억씩”
뉴스종합| 2012-05-26 10:37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호주의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트(58)가 세게 최고의 여성 갑부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호주 경제전문지 BRW의 기사를 인용, 라인하트가 총자산 290억 호주달러(약 33조5490억원)로 세계최고 여성 갑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라인하트의 자산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3배 이상 뛰었다.

BRW에 따르면 철광석 광산의 상속녀인 라인하트는 매일 5200만 호주달러(약 601억원), 30분마다 100만 호주달러, 1초마다 600 호주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라인하트가 남녀 통틀어 세계 최초의 1000억 달러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RW는 “그는 전대미문의 부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해외 광산개발 투자, 철광석 생산량 증가,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그의 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가 세계 최고 여자 갑부에 오르면서 7년째 1위를 지켰던 미국의 월마트의 상속녀 크리스티 월튼(250억 달러)은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BBC는 정부가 광업회사에게 부과하려는 탄소세 도입에 라인하트가 극렬하게 반대하면서 비난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고보도했다. 또, 라인하트는 또한 가족신탁기금을 둘러싸고 자녀 4명 중 3명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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