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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별 보기 가장 좋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뉴스종합| 2012-05-26 11:08
전 세계에서 밤 하늘 별을 보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아프리카의 나미비아가 인공조명으로 오염되지 않은 최고의 별 관찰지로 공인을 받았다.

25일 지구과학 웹사이트 아워어메이징 플래닛 닷 컴에 따르면 나미비아의 민간 자연보존지구 나미브란드(NamibRand)가 우주관측 적합지역 공인 기관인 국제 청정 밤하늘 협회(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공인을 받았다. IDSA는 1500㎢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나미브란드 보존지구의 밤하늘이 지금까지 측정된 전세계의 밤하늘 가운데 가장 어두워, 별을 보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나미브란드는 이 지역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인 조명이 통제됐던 지역이다. 이 자연보존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은 100㎞나 떨어져 있어 주변 불빛의 방해 없이 캄캄한 밤하늘에서 은하수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나미브 사막 환경교육 트러스트(NaDEET)는 공원 방문객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함께 어두운 밤하늘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이 곳을 방문한 야간 방문객들은 공원의 교육 센터에서 별을 보며 잠들 수도 있다.

NaDEET 관계자는 “이번 IDSA의 공인은 오염되지 않은 밤하늘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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