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위한 실험에서 토마토 주스 캔 3개(약 480㎖)와 소주 약 100㎖를 함께 마신 결과, 토마토 주스를 마시지 않았을 때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약 30% 감소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사라지는 데 필요한 시간도 토마토 주스를 마시지 않은 경우에 비해 50분 정도가 빨랐다.
토마토를 주스가 아닌 그대로 먹어도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 실험에서도 토마토에 포함돼 있는 성분에 의해 알콜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사람마다 달라 토마토가 모든 음주자에게 혈중 알코올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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