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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우주선 사상 첫 우주정거장 도킹
뉴스종합| 2012-05-26 15:46
[헤럴드생생뉴스] 미국의 민간 우주선이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에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인 ‘드래건’이 발사 3일 만인 이날 호주 상공 400㎞ 지점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나사 소속 미국 정부 우주선이 아닌 민간 우주선이 사상 처음으로 우주 정거장에 화물을 운송했다.

스페이스X의 엘론 무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중대한 역사적 일보”라고 환호했으며 나사의 찰스 볼던 국장은 “이번 비행은 우주 탐사의 방법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사는 화성 탐사, 유성 연구 등 거대 우주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했으며, 민간 우주항공사들이 과거 나사의 우주왕복선 역할을 대신해주길 바라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오는 9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추가로 ISS에 화물 운송을 할 예정이다. 또 우주인 수송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나사는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한 뒤 ISS에 대한 화물 수송을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우주선에 의존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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